충주호 일대 생태등급 하향 고시…친환경 관광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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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호 주변 생태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시는 앞서 지난해 4월 환경부가 충주호 일대를 생태자연도 1등급으로 고시하면서 생태관광사업에 제동이 걸리자 지난 1월 국립생태원에 등급 조정을 신청했다.
이종배 의원은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국립생태원 관계자 등을 만나 등급 완화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며 "이번 생태등급 조정으로 충주호 생태관광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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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호 주변 생태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이로써 환경규제에 막혀 시행이 불투명했던 충주시의 친환경 생태관광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4일 충주시와 이종배 의원실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이날 충주시 살미면 종민동과 문화리 일대 생태자연도 등급을 2·3등급으로 하향 조정해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기존 1등급이던 이 일대 생태자연도 등급이 대부분 2~3등급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심항산 발길순환루트 치유힐링공간, 계명산 이색전망대 등 총 3000억원 규모의 친환경 생태관광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충주호 출렁다리 조성사업의 경우 예정지 중 일부가 이번 고시에서도 여전히 1등급을 유지하면서 사업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출렁다리 조성부지 중 태양산은 3분의 1만 등급이 조정됐다"며 "해지 부지에 출렁다리를 연결하는게 가능한지, 나머지 부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생태자연도는 토지이용 및 개발계획의 수립시행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연환경을 생태적 가치와 자연성, 경관적 가치 등에 따라 등급화한 지도다. 자연환경과 생태계 변화 조사 등을 통해 5년마다 작성한다.
생태적으로 보호 가치가 높은 지역을 1등급, 완충지역 및 보호가치가 있는 지역을 2등급, 그 외의 지역을 3등급으로 각각 나누고, 국립공원과 문화재보호구역을 별도관리지역으로 구분하고 있다.
최고등급인 1등급의 경우 원칙적으로 자연환경의 보전 및 복원 관련 사업만 할 수 있다.
시는 앞서 지난해 4월 환경부가 충주호 일대를 생태자연도 1등급으로 고시하면서 생태관광사업에 제동이 걸리자 지난 1월 국립생태원에 등급 조정을 신청했다.
국립생태원은 지난 1일 국민열람을 공고했으며, 14일간의 이의신청을 거쳐 최근 환경부에 등급 수정·보완 고시를 요청했다.
이종배 의원은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국립생태원 관계자 등을 만나 등급 완화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며 "이번 생태등급 조정으로 충주호 생태관광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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