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대부분 하락,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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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월가의 화두인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2% 가까이 하락하는 등 미국의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대부분 하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77% 급락했다.
일단 최근 반도체주 랠리를 이끈 엔비디아가 2% 가까이 하락했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대부분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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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월가의 화두인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2% 가까이 하락하는 등 미국의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대부분 하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77% 급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7% 하락한 3506.71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최근 반도체주 랠리를 이끈 엔비디아가 2%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90% 하락한 422.09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총 1조 달러는 유지했다. 이날 현재 엔비디아의 시총은 1조61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엔비디와 관련한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그럼에도 엔비디아가 2% 가까이 하락한 것은 미국증시가 추가 금리인상으로 미국 경기가 결국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다우는 0.65%, S&P500은 0.77%, 나스닥은 1.01%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의 낙폭이 특히 컸다.
이에 따라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엔비디아도 이 영향으로 2%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대부분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하락했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0.62%,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은 1.46%,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대만의 TSMC는 1.18%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인텔은 0.89% 상승하는 데 성공했다. 인텔이 상승했음에도 대부분 반도체주가 하락,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77% 급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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