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8일 원주 싸이 흠뻑쇼, 지역 숙박업체 바가지요금 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싸이의 여름 대표 콘서트인 '싸이-흠뻑쇼 SUMMER SWAG 2023'이 7월 강원 원주에서 열리는 가운데 벌써부터 지역 숙박 요금이 크게 올라 바가지 요금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원주시 등에 따르면 가수 싸이의 '싸이 흠뻑쇼'는 7월 8일 오후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콘서트가 열리는 원주종합운동장은 단계동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일부 숙박시설은 이미 만실 상태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주시, “규제 대상 아니라 요금은 자율에 맡길 수 밖에”
(원주=뉴스1) 한귀섭 기자 = 가수 싸이의 여름 대표 콘서트인 ‘싸이-흠뻑쇼 SUMMER SWAG 2023’이 7월 강원 원주에서 열리는 가운데 벌써부터 지역 숙박 요금이 크게 올라 바가지 요금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원주시 등에 따르면 가수 싸이의 ‘싸이 흠뻑쇼’는 7월 8일 오후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앞선 지난해 강원도에서는 강릉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원주에서 열린다. 티켓은 대부분 팔릴 정도로 강원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콘서트다. 일부 자리는 웃돈이 오갈 정도다.
특히 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나 티켓은 구했지만 배정된 자리가 아쉬운 일부 사람들은 타지역 콘서트를 찾는 경우도 있다. 이번 원주에서 진행하는 싸이 흠뻑쇼도 강원뿐 아니라 타 시도 시민들도 많이 찾게 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주말과 콘서트 날짜가 겹치면서 지역 곳곳 숙박업체들이 가격을 대폭 올려받아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SNS 원주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7월 8일 싸이 흠뻑쇼를 하는데 단계동 모텔비가 미쳤다’며 ‘타지에서 오는 분들은 태장동이나 단구동 쪽 싼 모텔들 많으니 거기를 이용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곳 역시) 언제 가격을 올릴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숙박 비교 사이트 등을 통해 비교해 본 결과 싸이 콘서트 당일 지역 숙박비(같은 방 기준)는 직전 주(7월 1일 기준)보다 배 이상 높아졌다. 시청과 가까운 호텔은 콘서트 당일 숙박비는 직전 주에 비해 2배가량 차이가 났다. 단계동 역시 이미 2배를 훌쩍 넘는 곳들이 대부분이었다.
콘서트가 열리는 원주종합운동장은 단계동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일부 숙박시설은 이미 만실 상태였다.
포항에 사는 김모씨(30·여)는 “강원도에 지인이 있어 겸사겸사 원주 콘서트를 보고, 하룻밤 자는 일정을 짜려고 했는데 괜찮은 방들은 너무 비싸 엄두가 안 나 그냥 포기했다”고 말했다.
대한숙박업중앙회 원주시지부 관계자는 “(당일 숙박료를)올린 적도 없고, 오르지도 않았다”며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숙박 요금은 공중위생법상 규제 대상이 아니라 별다른 조치를 할 방법이 없다”며 “개개인의 자율에 맡길 수밖에 없다는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린다”고 해명했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송혜교 닮은 '25세 파일럿' 얼마나 똑같길래…"사진 찍으려 줄 섰다"
- "父김병만 고마운 사람"…전처 폭행 주장 속 입양딸은 반박 의견
- 박연수, 전남편 송종국 저격 "너만 사랑하는 너 최고다"
- 장재인, 당당한 '노브라' 패션…이미지 파격 변신 [N샷]
- "음주 뺑소니 사고 낸 친구 손절…지인들은 '너무하다', 제가 과한가요?"
- 김나정 "필리핀서 손 묶인 채 강제로 마약 흡입…스폰 아닌 협박"
- '돼지불백 50인분 주문' 공문까지 보낸 중사…군부대 사칭 노쇼였다
- 서동주, 183㎝ 듬직한 연하 남친 공개 "어깨 기대면 체온 상승"
- 이동건, 공개연애만 다섯번…父 "솔직해서 의자왕 별명 생겨"
- "아이 있는데 좀 도와주면 안되나" 불평…셀프 사진관 온 부부, 별점 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