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 몰개,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서 '한판 벌인다'

윤원진 기자 2023. 6. 2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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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 몰개가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대한민국의 멋을 알린다.

24일 사물놀이 몰개는 오는 27일부터 7월3일까지 일주일간 브라티슬라바 시립극장에서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에는 슬로바키아 국립민속무용단도 출연해 사물놀이 몰개와 콜라보 작품도 선보인다.

이영광 사물놀이 몰개 대표(세한대학교 전통연희학과 교수)는 슬로바키아 코메니우스 음대에서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물놀이 워크숍도 열어 우리 전통 음악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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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슬로바키아 수교 30주년 기념 공연
24일 사물놀이 몰개는 오는 27일부터 7월3일까지 일주일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시립극장에서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슬로바키아 현지 공연 홍보물.(사물놀이 몰개 제공)2023.6.24/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사물놀이 몰개가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대한민국의 멋을 알린다.

24일 사물놀이 몰개는 오는 27일부터 7월3일까지 일주일간 브라티슬라바 시립극장에서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한·슬로바키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슬로바키아 주한대사관 주관으로 마련했다.

무대는 삼도설장구 연주곡, 삼도 사물놀이, 꽹과리 연주, 연희 판굿 등으로 구성했다. 상모 돌리기, 소고놀이 등 볼거리도 화려하다.

몰개는 음악 철학과 색채가 짙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물놀이패다. 슬로바키아 공연도 사물놀이의 역동성과 함께 유려함,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슬로바키아 국립민속무용단도 출연해 사물놀이 몰개와 콜라보 작품도 선보인다.

이영광 사물놀이 몰개 대표(세한대학교 전통연희학과 교수)는 슬로바키아 코메니우스 음대에서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물놀이 워크숍도 열어 우리 전통 음악을 알릴 예정이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사절단으로서 전 세계인에게 우리 전통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물놀이 몰개는 중남미 4개국 순회공연, 외교부·코레일 유라시아 친선특급 공연, 모로코 그나우나 월드뮤직 페스티벌 등 250여 회의 해외 연주 활동을 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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