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수거책 50대 여성 “생활비 없어서”…한달간 2.5억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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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국내 수거책인 50대 여성을 사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2월 의정부시의 한 노상에서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 B씨로부터 현금 3000만원을 받아 조직 총책에게 전달한 혐의다.
수거책인 A씨는 같은 수법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한 달간 총 11회에 걸쳐 2억5000여 만원을 받아 조직에 전달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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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국내 수거책인 50대 여성을 사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2월 의정부시의 한 노상에서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 B씨로부터 현금 3000만원을 받아 조직 총책에게 전달한 혐의다.
B씨는 “기존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 주겠다”는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현금을 인출해 A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거책인 A씨는 같은 수법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한 달간 총 11회에 걸쳐 2억5000여 만원을 받아 조직에 전달한 혐의다.
A씨는 구직광고를 보고 연락을 해온 보이스피싱 총책에게 텔레그램을 통해 지시를 받고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에 가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게 대포통장을 빌려준 B씨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하고 총책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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