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이원팔·최명숙씨 부부, 골수이식 보답 생필품 잇단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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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에 사는 70대 부부가 골수를 기증받아 새 생명을 얻은 보답으로 생필품을 잇따라 기부하고 있다.
김해시 대동면행정복지센터는 이원팔(73), 최명숙(69)씨 부부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롤화장지 230개(22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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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에 사는 70대 부부가 골수를 기증받아 새 생명을 얻은 보답으로 생필품을 잇따라 기부하고 있다.
김해시 대동면행정복지센터는 이원팔(73), 최명숙(69)씨 부부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롤화장지 230개(22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부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쌀 100포, 라면 100박스를 차례로 기탁했으며 이번이 세 번째 기부이다.
이씨는 “3년 전 골수 이식으로 새 생명을 얻은 이후 골수기증자를 찾아 보답하려 하였으나 현행법상 기증자를 알 수 없어 그 은혜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기부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그 다짐을 실천하니 기쁘다고 했다.
김해시 박봉현 대동면장은 “자신이 받은 도움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려는 뜻을 받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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