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03%-니콜라 6.52%, 전기차 일제 급락(종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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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으로 미국 경제가 결국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미국의 전기차주도 모두 급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03%, 니콜라는 6.52%, 리비안은 4.38%, 루시드는 4.54% 각각 급락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추가 금리 인상으로 미국 경제가 결국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 테슬라 투자은행 등급하향까지 겹쳐 : 이에 따라 미국 전기차가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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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으로 미국 경제가 결국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미국의 전기차주도 모두 급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03%, 니콜라는 6.52%, 리비안은 4.38%, 루시드는 4.54% 각각 급락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추가 금리 인상으로 미국 경제가 결국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는 0.65%, S&P500은 0.77%, 나스닥은 1.01%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의 낙폭이 특히 컸다.
◇ 테슬라 투자은행 등급하향까지 겹쳐 : 이에 따라 미국 전기차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테슬라는 투자은행의 등급 하향까지 겹치며 3% 이상 하락했다.
이날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03% 급락한 256.60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은행 DZ뱅크가 테슬라의 투자등급을 두 단계 강등했기 때문이다.
DZ뱅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경기 둔화로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며, 중국 업체와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며 테슬라를 '매수' 등급에서 '매도' 등급으로 2단계 하향했다. 매수에서 중립을 거치지 않고 바로 매도로 투자등급을 하향한 것.
이 은행은 또 목표가를 21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의 256 달러보다 크게 낮은 것이다.
◇ 테슬라 3일 동안 3번 등급 강등당해 : 앞서 월가의 유명투자은행 모간스탠리와 바클레이스도 주가가 고평가돼 있다며 테슬라의 투자 등급을 ‘비중 확대’에서 ‘동일 비중’으로 각각 한 단계씩 하향했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루시드는 4.54% 급락한 5.47 달러를, 리비안은 4.38% 급락한 13.53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 니콜라 급락했지만 7일 연속 1달러 이상 유지 : 특히 니콜라는 6% 이상 급락했다.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6.52% 급락한 1.29 달러를 기록했다.
니콜라는 이날 6% 이상 급락했지만 7일 연속 1달러 이상을 유지했다.
니콜라는 지난 4월 12일 주가가 1달러 밑으로 떨어진 이후 계속해서 1달러 미만에 머물고 있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니콜라는 나스닥으로부터 "니콜라가 최소 입찰 가격 요건을 준수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될 수도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상장조건을 유지하려면 주가가 10일 연속 최소 1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 니콜라가 7일 연속 1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니콜라가 추가 랠리해 주가가 10일 이상 1달러 이상에 머물면 상폐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최근 니콜라의 주가가 7일 연속 1달러 이상에 머물고 있는 것은 투기 세력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싼 값에 주식을 대량으로 매집할 수 있고, 상폐위기를 벗어나면 추가로 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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