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5년 넘은 근린공원 환경개선…안전·쾌적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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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조성된지 25년 이상 경과한 근린공원의 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새단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19억원의 경기도 특조금을 확보해 노후된 은빛, 화수공원과 서두물공원에 보도블럭 교체, 무장애 산책로 조성 등 환경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특히 여름철에도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하게 근린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외운동기구, 그늘막을 설치하고 식생터널을 조성하는 등 소규모 환경개선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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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조성된지 25년 이상 경과한 근린공원의 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새단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19억원의 경기도 특조금을 확보해 노후된 은빛, 화수공원과 서두물공원에 보도블럭 교체, 무장애 산책로 조성 등 환경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덕양구의 중심상권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화정동의 은빛공원 화장실은 천편일률적이던 붉은 벽돌에서 탈피해 주민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현대적인 분위기의 공원 화장실로 바꾼다.
한국장애인개발원 무장애 인증(Barrier-Free) 예비인증을 받아 설계돼 휠체어와 유모차가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원 입구에서부터 경사로 설치할 예정이다.
약 5700㎡에 달하는 노후 보행구간은 보도블럭으로 새롭게 교체하고 약 1500㎡ 규모의 산책로는 걷기에 편안한 친환경 황토포장길로 조성한다.
지역명소인 화수공원은 내달 중 환경 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된 바닥 2500㎡의 바닥면 포장은 보도블럭으로 새롭게 교체했다.
야외무대 공간은 시민들의 시설개선요구에 따라 객석을 화강판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바닥 분수시설을 새롭게 설치해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10년도에 조성된 행신4동의 서두물공원은 총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원 주요 이동통로와 연못을 잇는 부식된 목재 데크는 교체하고 상당 부분은 계단을 없애 휠체어나 유모차가 이용하기 편리한 무장애공원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여름철에도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하게 근린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외운동기구, 그늘막을 설치하고 식생터널을 조성하는 등 소규모 환경개선도 진행 중이다.
창릉천을 따라 이어진 덕수공원과 공릉천 인근의 신원공원에는 시민들의 이용요구가 높은 야외운동기구 7점을 선정해 새롭게 설치했다.
향동체육공원과 꽃향기공원에는 주민들의 제안을 반영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체육시설과 바닥분수 인근에 그늘막을 설치했다.
일산 마두동의 정발산·백마공원, 중산동의 중산·하늘공원, 풍동의 달맞이·풍동공원에는 총 사업비 2000만원을 투입해 8종의 야외운동기구를 설치하고 주엽동의 강선·문화공원은 오래된 벤치 78개를 철거하고 새로운 벤치로 교체했다.
동산꽃맞이공원에는 직선으로 이어진 공원 특색에 맞게 등나무를 식재한 약 50m의 식생터널을 조성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노후된 근린공원을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종합적인 환경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순차적으로 시설을 개선해 근린공원을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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