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최저임금 인상' 대규모 집회…'日오염수' 반대도[사회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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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며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일본 오염수 방류 반대 목소리도 함께 낼 방침이다.
전국어민회총연맹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은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가 마무리된 뒤 오후 5시부터 서울시청 동편에서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3차 집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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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후 일부 합류
IAEA 보고서 곧 발표…7월 방류 임박
보수·진보 시민단체도 산발적으로 집회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며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일본 오염수 방류 반대 목소리도 함께 낼 방침이다. 전국행동을 예고한 시민단체는 우리 정부가 해양 방류 대신 육상 장기 보관 등 다른 대안을 일본 정부에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국어민회총연맹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은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가 마무리된 뒤 오후 5시부터 서울시청 동편에서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3차 집회를 연다. 애초 신고한 집회 인원은 4000명이지만, 이날 대규모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일부 조합원이 합류하면서 참가자들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공동행동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손 피켓 만들기 등 사전행사를 진행한 뒤 본 집회에 돌입한다.
시민단체는 방사성 오염수를 가장 처리하기 편리한 방법인 ‘방류’를 강력하게 비판하며 일본 정부를 국제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동행동은 지난 22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일일 브리핑을 중단하고, 일본 정부에 오염수 해양 투기 대신 다른 대안을 요구하라”며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기 위해 국제 해양법 재판소에 유엔 해양법 위반으로 일본 정부를 즉각 제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수와 진보 시민단체의 대규모 집회도 줄줄이 산발적으로 집회를 연다. 6·25 73주년 집회를 여는 보수단체 명예회복운동본부 회원 1000여명은 오후 12시 30분부터 서울역에서 집회를 연 뒤 종로구 광장시장까지 행진한다. 전국구국동지연합회 2000여명은 오후 4시부터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문화제를 진행한다. 진보단체 촛불전환행동은 2000명 규모로 오후 6시부터 태평로~숭례문로에서 45차 정부규탄집회를 연 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2번 출구까지 행진한 뒤 해산한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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