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세계 최초 美 NRC 규제 반영 '도장재 인증시험' 추진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3. 6. 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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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이 세계 최초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최신 방호도장 규제지침 개정사항을 반영한 도장재 인증시험을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한수원과 도장재 공급 3사는 세계 최초로 NRC의 최신 방호도장 규제지침 개정사항을 반영한 도장재 인증시험에 나선다.

한수원은 방호도장 규제지침을 충족하는 세계 최초의 도장재 인증을 통해 해외 원전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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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한전기술-도장재 공급사 3사가 원전 방호도장재 인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한수원이 세계 최초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최신 방호도장 규제지침 개정사항을 반영한 도장재 인증시험을 추진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한국전력기술과 KCC, 삼화페인트공업, 카보라인코리아 등 도장재 공급 3사와 '원전 방호도장재 인증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수원과 도장재 공급 3사는 세계 최초로 NRC의 최신 방호도장 규제지침 개정사항을 반영한 도장재 인증시험에 나선다. 

원전 방호도장재는 설계기준사고 시에도 성능을 유지해 비상노심냉각계통의 작동을 담보하는 핵심 자재로 꼽힌다.

인증시험에 합격한 도장재는 조만간 착공하는 신한울3·4호기 원자로냉각재펌프와 격납철판 및 원자로건물 내부구조물 등에 사용한다. 

한수원은 신규원전 건설 중단으로 그동안 위축됐던 원전 도료 분야 생태계가 이번 협약을 통해 활력을 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한수원 주도의 도장재 성능검증으로 기자재 공급업체는 성능검증 업무부담도 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방호도장 규제지침을 충족하는 세계 최초의 도장재 인증을 통해 해외 원전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과 상생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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