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사재기 원인”…‘오염수는 핵 폐수’ 이재명 저격한 日 보수언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인근 세종대로에서 열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전국 행동의 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6/23/mk/20230623204802328ibnj.jpg)
한국의 ‘소금 사재기’도 일본의 오염수 방류로 인한 소비자 불안이 아니라 야당의 근거 없는 주장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요미우리는 23일 “한국 제1야당이 국민 불안을 부추기는 근거 없는 주장을 계속해 물의를 빚고 있다”면서 “소금 사재기가 일어나는 등 영향을 주고 있어 윤석열 정부가 냉정한 대응을 국민에게 당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2년 조간 기준으로 657만부를 찍어 일본 내에서 가장 많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이 신문이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가 코앞에 다가온 상황에서 이를 강하게 반대하는 한국 야당을 “근거 없는 주장”, “물의를 빚고 있다”, “소금 사재기 원인” 등의 표현을 써가며 이례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염수를 ‘핵 폐수’라고 부르는 것을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일본의 앞바다는 방사능에 오염돼 있고, 우리들의 식탁을 위협하고 있다”, “오염수의 방류는 한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한다”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을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또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일부터 국회 앞에서 하고 있는 단식농성도 알렸다. 신문은 “더불어민주당은 윤 정부가 일본에 저자세로 국민을 지키려 하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시위에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되풀이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국 야당의 근거 없는 주장 때문에 최근 한국 사회에서 ‘소금 사재기’ 문제가 발생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한국 야당의 이런 근거 없는 주장이 한국인들의 소비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며 한국 천일염의 약 80%를 생산하는 전남 신안에서는 올봄 20kg당 2만5000원 수준이던 소금 거래가격이 최근 2~3배 올랐다고 전했다.
반면,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호의적인 기사를 내놨다. 윤 정부가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은 윤 정부가 가짜 정보를 배제하고 한국 국민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있으며, 지난 15일부터 평일에 매일 처리수에 관한 기자회견도 하고 있다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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