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가' 요람 삼일고 세무회계도제…우수 기업 간담회

세무회계 도제 우수 기업과 간담회 열고 명예교장 위촉
인재 양성 위해 교육 고민부터 장학금 지급까지 손 잡아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수원 삼일고등학교는 23일 세무회계도제 우수 기업 간담회와 명예교장 위촉식을 열었다.

삼일고는 정부주도형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세무회계도제를 운영, '경제 전문가'를 길러내고 있다.

이날 행사는 도제학교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세무법인 대표들과 만나 앞으로 삼일고 세무회계도제 교육 방향을 나누고 세무법인 대표를 '명예교장'으로 임명,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일고 세무회계도제 학생 41명과 김재철 삼일고 교장, 김순효 삼일고 세무회계도제부장, 이규상 세무법인 청년들 대표 세무사, 임종기 우리세무회계사무소 대표 회계사, 두창호 동남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재철 교장과 김순효 부장을 비롯한 세무법인 대표와 학생들은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교육 기준을 세웠다. 아울러 학생들이 세무회계도제에 안정적으로 정착, 배울 수 있도록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세무법인 대표들은 세무회계도제 우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 인재 양성 토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학생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이어 명예교장 위촉장을 전달했다. 명예교장이 된 세무법인 대표들은 세무 관련 특강과 학습 기업 발굴, 연수 기회 제공, 세무회계도제 홍보대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규상·임종기 대표는 "삼일고, 그리고 세무회계도제 학생들과 함께 고민해 좋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학생들이 젊음을 무기로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철 교장은 "항상 성실한 모습으로 학교와 기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에 응원을 전한다"며 "삼일고 학생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교사와 학습기업 대표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삼일고는 지속 발전,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 사회를 이끄는 인재 양성 요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일고는 정부 정책 지원 사업을 우수하게 운영하고 다양한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실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배출, 기업이 먼저 찾는 학교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삼일고 정부주도형 산학일체 세무회계도제는 기업현장실무교육(OJT)과 공동훈련센터교육(Off-JT)를 통해 능력중심사회에 적합한 교육모델을 만든다. 수원뿐만 아니라 서울·용인·화성·안양·시흥·천안 등 여러 지역의 기업이 교육과 채용에 함께한다.

빠른 실무경험과 꼼꼼한 이론교육으로 학생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살리는 취업·진로 분야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다양한 대회 수상까지 휩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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