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두바이에 소화기전문병원 세운다
김태훈 기자 2023. 6. 23. 20:34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2일 2026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헬스케어시티Ⅱ에 65병상 규모의 소화기전문병원을 설립·운영하기 위한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 UAE아산소화기병원(가칭)은 서울아산병원이 진료와 교육 등 전반적인 의료 시스템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하고, UAE 소재 투자 회사인 스코프 인베스트먼트가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UAE는 인구 5명 중 1명이 위산 역류, 궤양성 대장염,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 소화기질환을 앓고 있으며, 전체 암 중 대장암이 두 번째로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또한 비만 유병률이 세계 평균의 2배에 달해 중동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최초로 통합형 소화기전문병원을 열기로 했다.
김태훈 기자 anarq@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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