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집중호우로 피해 우려…배수로 정비·방제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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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23일 전국 농가에 요청했다.
인삼 재배지에서는 해가림 차광망의 팽팽한 설치와 침수에 대비한 배수로 정비가 필요하다.
또 축사는 주변 배수로 정비와 함께 축사 내 전기시설 쪽으로 빗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조치하고, 가축 먹이를 비에 젖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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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촌진흥청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23일 전국 농가에 요청했다.
기상청은 오는 25∼27일 전국적으로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또 첫 장맛비부터 양이 많고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농진청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벼를 심은 논의 경우 미리 물꼬를 만들고, 논두렁이 무너지지 않도록 비닐 등으로 덮어달라고 당부했다.
논이 물에 잠겼을 때는 벼 잎의 끝부분이라도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서둘러 물빼기 작업을 하고, 물에 잠겼던 논에서는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약제를 미리 확보하라고 안내했다.
콩, 감자, 고구마 등을 심은 밭에서는 배수로를 30㎝ 이상 깊게 설치해 물 빠짐이 원활하게 해야 한다.
과수원도 빗물이 빨리 빠질 수 있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비가 온 뒤 과수에서 발생하기 쉬운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등 병해충 예방을 위해 과수를 꼼꼼히 살피는 한편 방제를 위한 약제를 준비해야 한다.
인삼 재배지에서는 해가림 차광망의 팽팽한 설치와 침수에 대비한 배수로 정비가 필요하다. 재배지가 6시간 이상 침수됐을 경우 인삼 잔뿌리를 살펴보고 자라지 않는다면 서둘러 수확해야 한다.
또 축사는 주변 배수로 정비와 함께 축사 내 전기시설 쪽으로 빗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조치하고, 가축 먹이를 비에 젖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농기계의 경우 겉에 묻은 흙이나 잔재물을 없애고 기름칠을 한 뒤 바람이 잘 통하고 비를 맞지 않는 곳에 덮개를 씌워 보관하면 된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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