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검찰 공소 사실 부인…"공상 과학 소설"

문승욱 2023. 6. 2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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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등에게 불법 로비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기 의원 측 변호인은 오늘(23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검찰이 제시한 19개 증거 중 대부분이 공소사실 입증에 의미가 없는 증거라며 혐의를 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양재동 화물터미널 인허가 청탁과 1억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에 대한 취재진의 물음엔 "공상 과학 소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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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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