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방부 '태릉골프장 주택 개발' 반대 입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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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8·4 부동산 시장 안정 대책의 핵심인 태릉골프장 공공주택 개발 계획에 대해 국방부가 반대 입장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한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8·4 대책으로 국방부 소유의 82만 제곱미터 규모 태릉골프장을 헐어 공공주택 1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가 태릉골프장 개발 방안에 반대하는 최종 입장을 최근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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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8·4 부동산 시장 안정 대책의 핵심인 태릉골프장 공공주택 개발 계획에 대해 국방부가 반대 입장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한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8·4 대책으로 국방부 소유의 82만 제곱미터 규모 태릉골프장을 헐어 공공주택 1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듬해 교통량 증가 등의 이유로 주민들이 반발하자 계획 공급 물량을 6천8백 가구로 줄였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 왕릉, 태릉과 강릉의 훼손 우려도 서울시 의회에서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가 태릉골프장 개발 방안에 반대하는 최종 입장을 최근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입니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SBS에 "국방부는 원래부터 체육시설인 태릉골프장 개발에 부정적이었고, 이번에 최종적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태릉과 강릉의 불가피한 훼손, 취약한 교통 인프라에 따른 교통 혼잡 등 부정적 효과를 감안하면 82만 제곱미터 넓은 땅에 6천8백 가구만 짓는 경제적 이익이 크지 않다"는 게 반대 논리입니다.
서울시 의회에 이어 국방부도 반대에 나섬에 따라 태릉골프장 개발이 계획대로 추진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은 SBS 8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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