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장동우 "10번 사기 당했는데 차로 7번, 사업으로 3번 당해" (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곽범, 황보, 장동우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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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곽범, 황보, 장동우가 '하지 마!'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팬들이 '이건 좀 하지 마' 라고 하는 것 있냐?"라고 묻자 장동우가 "입을 좀 다물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제가 집중하면 입이 벌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그러다보면 침이 흐른다. 몇 번 찍혔다"라고 답하고 "저한테 다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도움 되는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장동우가 "그리고 사람 쉽게 믿지 말라고도 말씀해주신다. 제가 모 아이돌 방송에서 사기 많이 당한 연예인 2등을 했더라"라고 말하자 김태균이 "아마 오늘 안 온 빽가 씨가 1위일 거다"라고 응수했다.

"제가 10번 정도 사기를 당했는데 차로 7번, 사업으로 3번 당했다"라며 장동우는 그중 차 사기건에 대해 "그분이 사원증도 있었다. 직접 갔고 차 시동도 걸었고 시범 운행도 했다. 안전운전기록표라나 하나 그런 것도 받고 다 됐구나 하고 계약금으로 적당한 금액 2장을 보냈다. 그런데 다음날 연락이 안 되더라. 친구의 지인의 지인을 소개받은 거였다. 거기에 전화했더니 그 성씨를 가진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 분명히 사원증도 있었고 키도 있었는데. 키는 어디서 난 거냐. 그 차가 있기는 있는데 제 건 안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황보가 안타까움을 표하며 "신고하셨냐?"라고 묻자 장동우가 "신고하려고 했더니 변호사님이 '이건 못 잡을 것 같다' 라고 하셨다"라고 답했고, 황보가 "보통 변호사님들은 의뢰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곽범이 "너무 오래 걸리고 (변호사 수임료 등이) 그 금액을 넘어가서 그럴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다 넘어가는 걸 알고 저지르는 거다. 끝까지 싸워야 하는데"라는 황보의 말에 김태균이 "황보 씨는 끝까지 싸웠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황보는 "그래도 못 받았다. 조정까지 해서 받기로 했는데도 안 주더라"라며 답답함을 표했다.

이후 곽범이 "한 대로 이중 삼중으로 계약해서 O튜브에 많이 올라오더라"라고 말하자 김태균이 "확실히 인증된 곳에 가서 사셔야 한다. 센터에 가서 모든 걸 정품으로 사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사진캡쳐 SBS두시탈출컬투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