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그룹 "우크라 반격에 러시아군 동·남쪽서 후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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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용병 바그너그룹이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에 따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쪽과 남쪽에서 후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제 지상에서 러시아군은 자포리자와 헤르손 전선에서 후퇴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군대가 러시아 군대를 밀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프리고진은 러시아 지도부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성과를 고의로 숨기고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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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김민수 기자 = 러시아 용병 바그너그룹이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에 따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쪽과 남쪽에서 후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제 지상에서 러시아군은 자포리자와 헤르손 전선에서 후퇴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군대가 러시아 군대를 밀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피로 몸을 씻고 있다"며 "아무도 예비군을 데려오지 않는다. 그들이 우리에게 하는 모든 말은 기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프리고진은 러시아 지도부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성과를 고의로 숨기고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그는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국방부가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에게 영토를 빼앗기고 있다며 "그들은(러시아 지도부는)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고진은 무기와 탄약 부족을 지적하며 "파티카티키를 포함한 많은 마을들을 잃었다"며 우크라이나 군대가 이미 최전선의 자연 경계선인 드니프로 강을 건너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6월 반격을 개시한 이후 정착촌 8곳을 탈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면서 "인력과 장비 손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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