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의병사' 출간 불구, 선양 사업은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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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병사' 출간에도 불구하고 조선시대 전북지역 의병 선양사업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라북도의회 이병철 의원(전주7)은 22일 제40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라북도 조선의병사를 재조명하고 추진력 있는 선양사업과 교육사업을 통해 충절 고장 전북의 위상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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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를 위해 선양사업, 교육사업 조속히 추진해야"
'전북의병사' 출간에도 불구하고 조선시대 전북지역 의병 선양사업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라북도의회 이병철 의원(전주7)은 22일 제40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라북도 조선의병사를 재조명하고 추진력 있는 선양사업과 교육사업을 통해 충절 고장 전북의 위상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철 의원은 "조선조 이후부터 한말까지의 의병 명단과 활동사를 수록한 '전북의병사'가 출간한지 30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조선시대 전북의병에 대한 선양사업은 커녕 정본 작업마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조선시대 의병들은 등한시하면서 근현대사 독립투사들과 국가유공자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정신을 논한다는 것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반쪽짜리 추모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전북의병사가 발간됐고 700여 명의 명단까지 확보됐는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전라북도는 조국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을 위해 과연 무엇을 했는지 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병철 의원은 "하루 속히 전라북도 조선 의병들의 유적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14개 시군별 기념비 등을 설치해 지역 출신의 의병들을 정려하는 선양사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자라나는 세대들이 전북의병에 대한 자긍심과 나라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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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용완 기자 deadl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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