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공 크기 우박 떨어져 콘서트장 날벼락...100명 부상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6. 23. 17:48
영국 유명 밴드 원 디렉션(One Direction) 멤버 루이 톰린슨 콘서트장에 야구공보다 큰 우박이 쏟아져 1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나왔다.
미국 CNN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레드록스 앰피시어터에서 야외 공연을 개최한 루이 톰린슨이 악천후로 인해 콘서트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소방 당국은 공연 당시 심한 폭풍우와 함께 지름 10cm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고, 10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일부 사람들은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콘서트 주최 측은 관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공연을 긴급 취소했고, 톰린슨은 SNS를 통해 “모두가 무사하길 바란다. 관객들이 집에 안전하게 도착했길 바라고, 부상 당한 분들은 하루빨리 회복되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최근 미국 텍사스주와 콜로라도주 등 중서부 지역에 강력한 토네이도와 함께 야구공보다 큰 우박이 쏟아지면서 최소 4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이 지역에 뇌우가 발생했고 시속 175㎞의 폭풍이 뒤따랐고, 테니스공보다 큰 지름 10.2㎝의 우박이 떨어졌다고 A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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