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갈등' 회사 대표 찌른 노조위원장 구속영장 신청

박건영 기자 2023. 6. 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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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회사 대표를 흉기로 찌른 70대 노조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3일 살인미수 혐의로 충북 모 운수회사 노조위원장 A씨(7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24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한 음식점에서 미리 준비해 온 흉기로 회사 대표 B씨(68)의 복부와 목 등을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다.

A씨 자녀와 회사 공동대표인 B씨는 회사 문제로 A씨와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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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7시24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한 음식점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경찰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독자 제공).2023.6.22./뉴스1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경찰이 회사 대표를 흉기로 찌른 70대 노조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3일 살인미수 혐의로 충북 모 운수회사 노조위원장 A씨(7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24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한 음식점에서 미리 준비해 온 흉기로 회사 대표 B씨(68)의 복부와 목 등을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다.

B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자녀와 회사 공동대표인 B씨는 회사 문제로 A씨와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불만을 품어왔던 A씨는 B씨의 자택 앞에 집회 신고를 낸 뒤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거부당하자, 범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로 찌르게 된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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