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방심위 통해 북한 선전 유튜브채널 차단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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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은 그동안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북한 체제선전 유튜브 계정들에 대한 차단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고, 최근 방심위에서 차단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젊은 여성과 아동을 내세운 연성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한 사회에 체제 선전을 확산하려는 것으로 분석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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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 '유미' 등 젊은 여성과 소녀를 내세운 북한의 체제 선전 유튜브 채널이 국가정보원의 요청에 따라 국내에서 차단됐습니다.
국정원은 그동안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북한 체제선전 유튜브 계정들에 대한 차단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고, 최근 방심위에서 차단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채널에서는 젊은 여성과 여자아이 등이 등장해 영어로 북한 사회의 모습을 소개해왔는데, 일부 특권층만 누릴 수 있는 취미 활동이나 위락시설 등이 등장해 일반 주민들의 삶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젊은 여성과 아동을 내세운 연성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한 사회에 체제 선전을 확산하려는 것으로 분석해 왔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해당 채널들에 접속하면 '이 채널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고 표시됩니다.
그동안에도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유튜브 채널이 차단된 적이 있지만, 남한 정부에 대한 모욕 비방 등으로 구글이 자체 콘텐츠 정책에 따라 삭제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정보당국이 직접 차단에 개입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사진='올리비아 나타샤' 유튜브 채널 캡처,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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