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로 사고내고 도망친 30대 배달원…다른 배달원 신고로 붙잡혀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6. 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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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오토바이를 몰다가 행인을 치고 달아난 30대 배달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제일시장 인근 도로 가장자리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50대 B씨를 치어 다치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다시 오토바이를 운전해 1㎞가량 도주했지만 이를 목격하고 추격한 다른 배달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였다.

A씨와 B씨는 각각 다리와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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