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전주시청 별관 만든다'…삼성생명 빌딩 매입

강인 2023. 6. 23.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전주시 청사 혼잡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의회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전주시청사 별관 매입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전주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전주시는 청사 바로 옆 삼성생명 빌딩을 매입해 2024년까지 리모델링한 뒤 별관으로 사용한다.

전주시는 1983년에 지어진 청사가 낡고 협소해 인근 상업 건물을 임대해 사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시청(오른쪽)과 전주시의회(중앙) 옆에 삼성생명 빌딩(왼쪽)이 있다. 전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 청사 혼잡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의회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전주시청사 별관 매입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전주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전주시는 청사 바로 옆 삼성생명 빌딩을 매입해 2024년까지 리모델링한 뒤 별관으로 사용한다.

삼성생명 빌딩은 지하 2층∼지상 8층, 면적 7375㎡ 규모로 사업비는 192억원으로 추산된다.

당초 전주시는 880억원을 들여 건물을 사들인 뒤 2026년까지 지하 1층∼지상 9층, 면적 1만3800㎡ 규모로 신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예산 낭비 등을 우려한 전주시의회 반대로 신축 대신 리모델링으로 계획이 수정됐다.

전주시는 1983년에 지어진 청사가 낡고 협소해 인근 상업 건물을 임대해 사용했다. 내부 직원 간 소통 어려움과 시민 방문시 혼란 등 크고 작은 문제가 이어지자 청사 이전과 신축, 별관 도입 등 여러 방안이 논의되던 상황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리모델링만으로는 사무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신축을 추진했던 것이지만 리모델링이라도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라며 "시의회 결정을 존중하고 부족한 공간은 다른 대안을 만들어 보겠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