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 만난 우범기 전주시장 “광역교통망 확충, 지원해 달라”

임충식 기자 2023. 6. 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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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국회 국토교통위원인 김두관 의원에게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우 시장은 23일 전주시청을 방문한 김두관 의원에게 '우아~신리 간 자동차 전용도로 신설사업(4.3㎞, 사업비 1976억)'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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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신리 간 자동차전용 개설·…지방도 702호선 국도 승격 요청
우범기 전주시장이 23일 김두관 국회의원을 만나 우아~신리 간 자동차전용 개설과 지방도 702호선 국도 승격을 요청했다.(전주시청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국회 국토교통위원인 김두관 의원에게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우 시장은 23일 전주시청을 방문한 김두관 의원에게 ‘우아~신리 간 자동차 전용도로 신설사업(4.3㎞, 사업비 1976억)’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새만금과 전북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지방도 702호선의 국도 승격을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현재 전주시는 외곽순환도로 전 구간을 자동차 전용도로로 연결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주시 외곽도로는 총 51.7㎞로, 이 가운데 완주 신리~전주 용정(26.3㎞)과 전주 용정~완주 용진(11.2㎞) 등 37.5㎞ 구간은 이미 자동차전용도로가 개설돼 있다.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완주 용진~전주 우아(9.9㎞) 구간 사업이 완공되면 47.4㎞가 자동차전용도로로 연결되게 된다.

남은 구간은 전주 우아~완주 신리까지다. 전주시는 도심을 통과하는 교통량을 분산시켜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인접 시·구간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는 자동차전용도로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주시는 이와 함께 김제시 진봉면(심포항)에서 전주시 덕진구 장동(혁신도시)까지 38.2㎞ 구간의 기존 지방도 702호선을 국도로 승격시켜 새만금과 김제, 전주 등 새만금 지역 간 동서로 광역교통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새만금 국제공항과 신항만 등 개발사업 추진으로 인한 인구유입과 교통량 증가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날 김두관 의원은 우 시장과의 면담 후 직접 외곽순환도로 건설 현장을 찾아 광역교통망 구축계획에 대해 청취하기도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새만금 지역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주시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면서 “광역도시 성장의 열쇠가 될 전주시 광역교통망 구축계획이 국가계획으로 반영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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