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 신규시장 확대…대만으로 첫 수출

23일 대만 수출 첫 선적식 가져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상북도 성주군은 23일 이병환 군수와 김성우 의장을 비롯한 성주군의회 의원, 강도수 월항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참외'를 대만으로 수출하는 첫 선적식을 가졌다.

월항농협APC에서 개최된 이날 선적식을 통해 6.2톤(5kg 1천239박스)의 성주참외가 대만으로 수출된다.

23일 성주 월항농협에서 열린 성주참외 대만수출 선적식에서 참석자들이 성주참외를 자랑하고 있다. [사진=성주군]

이번 수출은 성주군이 검역본부와 지속적으로 수출협의를 통한 결과, 지난달 30일 농약잔류기준이 통과되며 얻어낸 성과이다.

성주참외는 현재 일본, 홍콩, 싱가폴 등 8개 수출국을 확보했고 이번 신규에 대만이 추가되면서 총 9개국에 수출된다.

지난해 수출은 312톤, 13억원이라는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목표는 500톤, 20억원으로 잡았다.

향후 신규 시장 확보를 위해 호주, 태국에 수출을 위해 검역본부와 수출 협의를 꾸준히 진행 중에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참외 수출에 탄력을 불어넣어 전 세계인에게 성주참외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수출지원, 홍보에 적극 노력하고 신규시장 확대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