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사천 우주항공청,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할 것”

이상욱 2023. 6. 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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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이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CNES) 툴루즈 우주센터를 방문해 우주 연구개발 분야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 클로드 툴루즈 우주센터 기술국장은 "툴루즈 우주센터는 지방분권화에 따라 우주항공산업이 집적화된 툴루즈에 위치한다"며 "우주 연구개발을 위해 우주 연구 시설뿐 아니라 항공우주 분야의 전문학교와 연구소, 기업 등이 함께 모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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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표단, 22일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 툴루즈 우주센터 방문

[아이뉴스24 이상욱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이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CNES) 툴루즈 우주센터를 방문해 우주 연구개발 분야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툴루즈 우주센터는 CNES의 우주 연구개발계획을 추진하는 핵심적인 조직으로,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우주연구소다.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전날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과 구자천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 등과 함께 툴루즈 우주센터 내에 있는 주요 우주 연구 시설을 둘러봤다. 또 경영진으로부터 우주센터의 기능과 조직, 우주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올해 경남 사천에서 문을 열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해 우주 연구개발 시설의 중요성과 역할을 파악한 것이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왼쪽)가 지난 22일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CNES) 툴루즈 우주센터를 방문해 현지 관계자와 우주 연구개발 분야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툴루즈 우주센터는 1961년 파리 본부가 설립된 이후 드골 장군의 지방분권화 정책에 따라 항공우주산업이 집적화된 툴루즈에서 1968년에 설립됐다. 경남도는 이런 측면에서 사천에 설립 예정인 우주항공청에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인사툴루즈 국립대에서 열린 교류 협력 체결식에는 권 총장과 마리에 아그네스 데토르브 인사툴루즈 국립대 국제관계 부총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학생·교원 간 교류 협력과 공동연구 프로젝트 수행, 학·석사 연계 교육과정 개발 등 항공우주 분야 학술교류 협력을 다짐했다.

장 클로드 툴루즈 우주센터 기술국장은 “툴루즈 우주센터는 지방분권화에 따라 우주항공산업이 집적화된 툴루즈에 위치한다”며 “우주 연구개발을 위해 우주 연구 시설뿐 아니라 항공우주 분야의 전문학교와 연구소, 기업 등이 함께 모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청은 경남 사천에 설치될 예정으로, 대한민국을 우주 경제 강국으로 만드는 우주항공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우주항공산업이 모여있는 사천에 우주항공청과 우주 항공 연구기관, 인재 육성을 담당하는 대학이 집적돼 우주 항공 비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이상욱 기자(lsw303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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