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건설현장 잇단 사망사고에 노조 "철저히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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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건설노조 대전세종지부는 6월 들어 대전·세종지역에서 건설 현장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23일 철저한 수사와 함께 건설 현장의 구조적 환경 개선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정부와 기업에 촉구했다.
이어 "건설 현장의 관행인 다단계 하도급 문제는 현장 안전에 대한 책임을 떠넘기고 부실 공사와 안전사고를 야기한다"며 SK대덕연구단지 건설 현장에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을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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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민주노총 건설노조 대전세종지부는 6월 들어 대전·세종지역에서 건설 현장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23일 철저한 수사와 함께 건설 현장의 구조적 환경 개선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정부와 기업에 촉구했다.
노조는 전날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대전 유성구 SK대덕연구단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달만 대전과 세종에서 두 명의 건설 노동자가 정부와 기업의 무관심과 탐욕 속에서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면서 산재·사망사고에 대한 대책과 책임자 처벌은 없고 이 순간에도 정부의 노조 죽이기는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건설 현장의 관행인 다단계 하도급 문제는 현장 안전에 대한 책임을 떠넘기고 부실 공사와 안전사고를 야기한다"며 SK대덕연구단지 건설 현장에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을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오전 10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문지동 SK대덕연구단지 내 SK에코엔지니어링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가 쓰러진 2.5t 철골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세종시 산울동 6-3 생활권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추락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하청 소속 건설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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