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순사건 올들어 161건 추가 신고…7천 건 육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정안전부가 여순사건 피해자 신고 기간을 올해 12월까지로 연장하면서 지난 5개월간 하루 평균 3~4건이 추가로 접수되고 있다.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 관계자는 다만 제주 4·3 항쟁이 피해자 3만 명 가운데 9천 건 정도만 신고·접수한 것에 비해 여순은 만 천 명 가운데 7천 건 정도라서 상대적으로는 많은 편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여순사건 피해자 신고 기간을 올해 12월까지로 연장하면서 지난 5개월간 하루 평균 3~4건이 추가로 접수되고 있다.
여순사건 피해자 접수는 애초 1월 20일로 끝날 예정이었지만 전라남도가 대통령실에 연장을 건의하는 등 노력한 결과 연말까지로 연장됐다.
접수 연장 전 전남지역 여순사건 피해자 1차 접수는 6천 759건이다.
추가로 연장한 2차 접수 이후 지난 5개월 간에는 22일 현재 161건이 추가됐다.
1·2차 접수를 합해 현재는 7천 건에 육박한다.
전라남도는 여순사건 각종 자료에 최대 1만 천 명 이상 피해를 당한 것으로 돼 있다며 이 가운데 7천 건이 신고·접수했으면 절대적으로 적은 편이라고 전했다.
전남도는 피해 신고 대상 여부를 확신하지 못해 신고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거나 여전히 신고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도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 관계자는 다만 제주 4·3 항쟁이 피해자 3만 명 가운데 9천 건 정도만 신고·접수한 것에 비해 여순은 만 천 명 가운데 7천 건 정도라서 상대적으로는 많은 편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과 각 시·군에서는 앞으로 남은 연말까지 500여 건의 추가 피해 접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피해자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남도는 '찾아가는 여순사건 신고 접수'와 지역 축제 등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통해 접수에 모든 행정력을 가동하기로 했다.
여순사건 사실조사 인력을 확충하고 유적지 정비와 올바른 역사교육으로 오해와 편견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신고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전남도(시군, 읍면동 포함 061-286-7871)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서울에 있는 여순사건위원회 지원단을 통해서도 신고·접수할 수 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타이타닉 잠수정, 바닷속 강한 압력에 찌그러진 듯"
- "버릇없이 말대답"…소주병으로 전공의 머리 친 대학병원 교수
- 참기름·젓갈 등 반찬 훔친 80대 참전용사 "돈 부족해서…죄송합니다"
- 테니스공보다 큰 '이것' 하늘서 떨어졌다…4명 사망·17명 부상
- 주차 문제로 '일본도' 휘두른 70대…손목 절단된 피해자 사망
- 대통령실 "한상혁 중대한 책무 방기…법원 결정으로 명확히 확인"
- 법원, 한상혁 '면직 집행정지' 기각…"공정성·신뢰 저해 우려"
- 韓증시,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불발
- 의협, '전공의 소주병 폭행' 대학병원 교수 윤리위 회부
- [노컷브이]"오염수 마실 수 있다" 커밍아웃하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