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왕복 5천원’ 마창대교, 출·퇴근 시간 통행료 감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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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가 내달부터 출·퇴근 시간에 마창대교 통행료를 할인한다.
창원시는 경남도와 함께 내달 1일부터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3년간 주중(월~금요일) 출퇴근 시간(오전 7시부터 오전 9시,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에 통행하는 차량의 통행료를 20%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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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상욱 기자] 경상남도 창원시가 내달부터 출·퇴근 시간에 마창대교 통행료를 할인한다. 마창대교는 거가대교와 함께 전국에서 비싼 도로로 악명이 높다.
창원시는 경남도와 함께 내달 1일부터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3년간 주중(월~금요일) 출퇴근 시간(오전 7시부터 오전 9시,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에 통행하는 차량의 통행료를 20% 할인한다. 단, 경차와 장애인차량 등 유료도로법에 따른 할인 대상 차량은 출퇴근 시간 할인이 중복해서 적용되지 않으며, 기존에 시행하던 ‘할인통행권’은 유지된다.
‘마창대교 통행료 할인’은 민선 8기 경남도와 창원시 두 단체장의 공통 공약이다. 이는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과 이용자 부담 경감을 위한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간 협업의 좋은 사례로 손꼽힌다.
창원시는 이번 ‘출·퇴근 시간 통행료 할인’으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 민자도로 현황 및 개선방안 용역’에 민자사업 개선방안과 제도개선, 통행료 인하를 위한 중앙정부 지원 등 실질적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주무관청인 경남도와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경남도도 마창대교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다각적 협상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 관계자는 “경남도와 창원시의 협업을 통한 상생 행정으로 고물가 시대 민생경제 어려움이 확대되는 시기에 시민의 교통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이상욱 기자(lsw3032@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