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사 별관 신축'..진통 끝 시의회 본회의 통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전주시청사 별관 신축 계획이 진통 끝에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전주시의회는 23일 열린 제40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전주시가 제출한 청사 별관 신축건립 내용을 포함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이번 전주시청사 별관 신축 건립안 통과로 사전행정절차 이행과 토지 매입, 설계 공모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청사 별관 신축 계획이 진통 끝에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전주시의회는 23일 열린 제40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전주시가 제출한 청사 별관 신축건립 내용을 포함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재적 의원 35명 중 찬성 22명, 반대 13명으로 가결됐다.
이 계획안은 전주시청 인근의 삼성생명 빌딩과 앞 주차장 부지를 매입해 지하 1층∼지상 9층, 전체 건물면적 1만3800㎡ 규모의 별관을 신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상 사업비는 약 880억원으로, 오는 2027년 6월 완공 목표다.
앞서 지난 13일 이 계획안은 상임위인 행정위원회에서 원안대로 가결됐다. 하지만 김학송 의원 등 9명이 이를 취소하는 수정안을 상정, 이에 대한 표결에서 반대 22명, 찬성 13명으로 부결됐다.
이 과정에서 정회와 함께 의원 총회가 열린 뒤 찬반 토론이 이어졌다.
정섬길 의원(행정위원장)은 "시청사의 공간 부족으로 민원이 불편은 물론 업무적 손실과 비용이 막대하다"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까지는 10년 이상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데 전주시의회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영환 의원은 "전주시의 계획안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통합만을 기다리면서 청사 공간 확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면서 "추후 전주 완주 통합이 이뤄지면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거점 공간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용철 의원은 "현 청사를 옮기지 않고 주변환경을 활용하는 것이 최적"이라며 "지역주민의 삶터를 외면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국 의원은 "민선 8기 도지사와 전주시장 모두 공약으로 전주·완주 통합을 제시했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그에 맞는 시청사는 당연하다"면서 "100만을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현 청사의 별관 신축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한승우 의원은 "880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데 토지 값이 올라 간다는 이유로 시민 몰래 논의하고 결정하는 건 비민주적인 발상"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는 "이번 전주시청사 별관 신축 건립안 통과로 사전행정절차 이행과 토지 매입, 설계 공모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박당한 채 강제 흡입"…'마약 양성' 김나정, 피해자 주장(종합)
-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前티아라 류화영, 12년 만에 '샴푸갑질' 루머 해명…"왕따 살인과 진배없다"
-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하지 않고 '파우치'라고 해"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167㎝ 조세호, 175㎝ ♥아내와 신혼생활 "집에서 까치발 들고 다녀"
- 가격 1000원 올린 후…손님이 남긴 휴지에 적힌 글
- 김정민, 月보험료 600만원 "보험 30개 가입"
- "진짜 기상캐스터인 줄"…일기예보에 '깜짝 등장'한 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