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AI 안부전화서비스’로 고 위험군 고독사·사회적 고립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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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네이버와 손잡고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전북도가 최근 1인 가구 증가, 가족돌봄 기능 약화 등으로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전북도 차원에서도 사회적 고립가구 복지 지원을 위한 전수조사 실시 등 다양한 예방사업과 대응 시스템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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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예방 사전관리·사각지대 해소 등 기존 사업 시너지 기대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네이버와 손잡고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
도는 23일 김관영 지사와 네이버㈜ 나군호 헬스케어연구소장, 서양열 전북사회서비스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안부전화서비스(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전북도가 최근 1인 가구 증가, 가족돌봄 기능 약화 등으로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장 다음 달부터 시범 시행에 들어간다.
‘AI 안부전화 서비스’는 민간 클라우드인 네이버 클로바 플랫폼을 활용해 AI가 고독사 위험군 대상자에게 주 1회 전화를 걸어 건강·식사·수면·운동·외출 등에 대한 안부를 묻고 안전을 확인하는 돌봄 서비스다
특히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다음 통화에 활용하는 ‘기억하기’ 기능을 갖춰 개인별 맞춤형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대화 내용 중 위기 징후가 발견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해당 읍·면·동 행복복지센터에 관련 내용이 전달돼 담당자 방문 등 사전 예방 관리가 가능하다. 기존 각종 돌봄 사업의 영향권에 들지 못한 사각지대 해소 측면에서도 기대가 크다.
전북도는 현재 중장년층 중심의 위험군 500여명을 선정한 상태로 올 연말까지 서비스를 시범·운영한 뒤 대상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가족 해체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해 고독사와 고립된 생활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도 차원에서도 사회적 고립가구 복지 지원을 위한 전수조사 실시 등 다양한 예방사업과 대응 시스템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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