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일제 급락, 코스피 0.91% 하락 '비교적 선방'

박형기 기자 2023. 6. 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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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의 코스피가 0.91% 하락 마감했으나 다른 아시아 증시는 모두 1% 이상 급락, 비교적 선방했다.

일본의 닛케이는 1.45%, 호주의 ASX지수는 1.34% 각각 하락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 코스피의 낙폭이 가장 작은 것이다.

이날 아시아 증시가 코스피를 제외하고 일제히 1% 이상 급락한 것은 중국의 경기 둔화와 일본의 거시지표가 안좋게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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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지수가 전광판 <자료사진>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3일 한국의 코스피가 0.91% 하락 마감했으나 다른 아시아 증시는 모두 1% 이상 급락, 비교적 선방했다.

일본의 닛케이는 1.45%, 호주의 ASX지수는 1.34% 각각 하락 마감했다. 마감 직전인 홍콩의 항셍지수는 1.96% 하락하고 있다. 중국은 공휴일로 휴장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 코스피의 낙폭이 가장 작은 것이다.

이날 아시아 증시가 코스피를 제외하고 일제히 1% 이상 급락한 것은 중국의 경기 둔화와 일본의 거시지표가 안좋게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5월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전년 대비 3.2%로 나왔다. 이는 전월의 3.4%보다 완화한 것이지만 일본은행의 목표치 2%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홍콩증시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기술주와 건강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한편 전일 미국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상원 청문회에 출석, 또 다시 연내 2번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나스닥이 1%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나스닥은 0.95%, S&P500은 0.37% 각각 상승했다. 다우는 소폭 하락(-0.01%)에 그쳤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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