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 1000만원 지켜줘"…대구 성서경찰, 은행원에게 감사장

김채은 2023. 6. 23.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이스피싱에 속아 1000만원을 잃을 뻔 했던 80대 노인이 은행원의 기지로 사기 피해를 모면했다.

23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전날 대구은행 죽전지점을 방문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한 김모 계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 계장은 지난 13일 은행을 찾은 A(80대)씨가 1000만원을 인출하려고 하자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있음을 직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성학 성서경찰서장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에게 감사잔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구은행 죽전지점 안모 센터장, 김모 계장, 정성학 경찰서장, 김수경 지능팀장./대구성서경찰서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보이스피싱에 속아 1000만원을 잃을 뻔 했던 80대 노인이 은행원의 기지로 사기 피해를 모면했다.

23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전날 대구은행 죽전지점을 방문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한 김모 계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 계장은 지난 13일 은행을 찾은 A(80대)씨가 1000만원을 인출하려고 하자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있음을 직감했다. 김 계장은 A씨와 대화를 하며 인출을 막고, 112에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고 신고했다.

조사결과 A씨는 신원불상자에게 전화를 받고 현금을 찾으러 온 것이었다. 전화를 건 이는 고수익 투자를 빙자한 사기꾼이었다.

정성학 성서경찰서장은 "금융기관 근무자의 신속한 판단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tktf@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