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글로컬 대학 사업에 울산 명운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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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이 23일 울산대학교 행정본관 5층 강당에서 특별강연을 하면서 "울산은 대학 부족으로 청년 인재 유출이 많다"며 "현재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대학을 꼭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번 (글로컬 대학) 사업에 울산의 명운이 달린 만큼 대학 숫자는 적지만 대학 역량과 지자체의 지원 의지가 돋보일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시청에 대학 전담 조직인 '미래교육혁신단'을 만들어 교육부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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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23일 울산대학교 행정본관 5층 강당에서 특별강연을 하면서 "울산은 대학 부족으로 청년 인재 유출이 많다"며 "현재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대학을 꼭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컬 대학 사업은 혁신하는 지방대학에 정부가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대는 최근 글로컬 대학 사업에 예비지정 됐고 오는 10월 본지정을 위해 지자체 및 지역 대기업 등과 실행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 시장은 "이번 (글로컬 대학) 사업에 울산의 명운이 달린 만큼 대학 숫자는 적지만 대학 역량과 지자체의 지원 의지가 돋보일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시청에 대학 전담 조직인 '미래교육혁신단'을 만들어 교육부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울산 시정 방향성을 소개하면서 조선·자동차·석유화학·비철금속 등 주력 산업과 함께 수소·이차전지·바이오 등 신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방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유치 목적의 그린벨트 해제, 전력을 많이 생산하는 지역의 전기요금을 다른 지역보다 낮추는 분산 에너지특구 지정, 조세권 이양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시장은 평소 신조로 알려진 '무항산무항심'(無恒産無恒心·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마음을 다스리기 힘들다는 뜻)을 소개하며 "(시장의 역할은) 시민의 배를 불리고 시민에게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시민의 행복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울산대 교직원도 시민으로서 애향심을 가지고 울산대를 가꾸어 나갈 때 공복으로서 느끼는 보람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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