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생태계교란 단풍잎돼지풀 합동 제거

이덕화 기자 2023. 6. 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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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23일 양구읍 학조리 일원에서 생태계교란 식물인 단풍잎돼지풀 제거와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생태계교란 식물은 위해성 평가 결과 생태계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판단돼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한 식물 종으로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총 17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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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등 기관·단체 250여명 참여
생태계교란 식물인 단풍잎돼지풀 제거 행사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뉴시스]이덕화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23일 양구읍 학조리 일원에서 생태계교란 식물인 단풍잎돼지풀 제거와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생태계교란 식물은 위해성 평가 결과 생태계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판단돼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한 식물 종으로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총 17종이다.

단풍잎돼지풀 제거에는 원주환경청, 양구군, 육군21사단, 양구군산림조합 등 기관·단체 250여명이 참여했다.

단풍잎돼지풀은 번식력이 강하고 군락을 이뤄 토종식물의 성장을 방해한다. 개화기에는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등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이다.

생태계교란 식물 결실기인 9월까지 습지보호지역 등에서도 제거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환 원주환경청장은 "이번 합동 제거행사가 토종식물 보호와 고유생태계 생물다양성을 증가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생태계교란 식물에 의한 피해 최소화와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풍잎돼지풀 제거하는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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