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전문대 현안 해결 위해 부처 간 벽도 과감히 허물 것…폴리텍과 연계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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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육부 소관인 전문대와 고용노동부 소관인 폴리텍과의 연계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앞으로는 부처 간 벽도 과감하게 허무는 혁신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에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과 관련해 "지역 협력을 기반으로 한 혁신 모델에서 전문대가 일반대보다 훨씬 앞서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 "전문대가 내년 3월 다시 시작되는 글로컬사업 절차에 많이 지원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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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에 ‘안팎 경계를 허무는 혁신’ 주문
교육부도 부처 허무는 협력 모델 제시 약속
글로컬대학·라이즈 사업 등 전문대 현안도 청취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육부 소관인 전문대와 고용노동부 소관인 폴리텍과의 연계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앞으로는 부처 간 벽도 과감하게 허무는 혁신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대학가에 거세게 부는 혁신 바람과 관련해 "전문대가 일반대보다 앞서나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는 동반 성장 모델을 고민해달라고 요청했다.
23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전날 제주도에서 열린 전문대교협 하계 총장 세미나에 참석해 전문대가 다양한 융합과 혁신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전문대와 폴리텍 간 연계 협력 방안을 고용부와 공동연구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이 둘 간에도 과감하게 벽을 허무는 모델들이 제시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교육부 장관이 전문대 총장들과 ‘토크 콘서트’를 열고 현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나눈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문대교협은 설명했다.
이 장관은 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에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과 관련해 "지역 협력을 기반으로 한 혁신 모델에서 전문대가 일반대보다 훨씬 앞서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 "전문대가 내년 3월 다시 시작되는 글로컬사업 절차에 많이 지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발표된 글로컬대학 예비선정 15개 대학 명단에 전문대 단독으로 포함된 곳은 없었다.
그는 광역지자체 위주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와 관련해 기초지자체에 뿌리를 둔 전문대가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라이즈는 중앙 정부 주도의 국고 사업 관련 권한을 지방 정부에 이양해 지역 실정에 맞는 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마련해 추진하도록 하자는 사업이다. 이 장관은 "라이즈의 출발은 광역지자체에서 하지만 결국 기초지자체까지도 영향이 확대될 것"이라며 "나아가서는 광역을 넘는 초광역의 교육 협력이 필요할 때도 있는데 모두를 아우르는 체제로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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