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긴장 속 미국 항모 레이건함, 베트남에 이례적 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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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25일 베트남 중부 항구도시 다낭에 기항할 예정이라고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베트남 외무부 대변인에 따르면 로널드 레이건함은 25일 오후 다낭에 도착해 오는 30일까지 머무를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로널드 레이건함은 종전 후 베트남을 방문한 세 번째 미국 항공모함이 되는 셈이다.
올해 들어 미국은 베트남과의 공식적 관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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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정은지 기자 =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25일 베트남 중부 항구도시 다낭에 기항할 예정이라고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베트남 외무부 대변인에 따르면 로널드 레이건함은 25일 오후 다낭에 도착해 오는 30일까지 머무를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로널드 레이건함은 종전 후 베트남을 방문한 세 번째 미국 항공모함이 되는 셈이다.
직전 방문은 2020년으로 베트남 전쟁 종전 25주년을 맞아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이 기항했다.
올해 들어 미국은 베트남과의 공식적 관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남중국해 영유권을 두고 베트남과 중국 사이 분쟁이 빈번해져 긴장 수위가 올라갔기 때문이다.
중국은 남중국해뿐만 아니라 인근의 국가들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치는 거의 모든 해역에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국 항공모함 산둥함 및 호위함들은 대만 해협의 남쪽을 항해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11일에도 남중국해 파라셀 제도에 해상초계함 하이쉰-03호를 파견했다. 하이쉰-03호는 7월까지 주변 해역을 순찰하는 임무를 맡았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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