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상가를 지상에서 만나요… 2023 지하도상가 프리마켓 개최
뮤지컬·마술쇼·버스킹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
서울시설공단이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2023 지하도상가 프리마켓’을 개최한다. 프리마켓(free market)이란 열리는 장소와 시간, 판매 상품이 정해진 기존 시장과 달리 임시로 열리는 시장을 의미한다.
이번 지하도상가 프리마켓에는 서울시가 지하에서 운영 중인 지하상가 중 을지로·종로4가·명동·회현·소공·고속터미널 등 총 10개 상가의 30개 점포들이 지상으로 올라와 시민과 직접 만난다. 이번 행사는 6월 24일부터 25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진행하며, 참여 점포들은 의류·수공예 제품·잡화·장신구같은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뮤지컬 공연과 마술쇼, 버스킹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지하도상가 프리마켓은 2016년 처음 개최된 뒤, 2018년을 끝으로 개최되지 않았다.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2019년에는 다른 사업을 진행했고, 2020년부터는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023년부터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지하상가 상인들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위해 프리마켓을 재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하도상가 상권 활로 모색과 시민 볼거리 제공을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며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지하도상가의 특색있는 제품들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누리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번 행사를 포함해 앞으로 9월 2일과 10월 14일에도 프리마켓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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