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숙박 '바가지 논란'…익산시, 업소 단속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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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최근 지역 숙박업소들의 '바가지 논란'이 불거지자 불공정 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익산시는 8월 말까지 숙박업소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 숙박 예약 플랫폼 등을 통한 숙박 요금 모니터링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한편 최근 익산 지역 일부 숙박업소들이 8월5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3'를 앞두고 콘서트 당일 평소보다 요금을 최대 3배까지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바가지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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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최근 지역 숙박업소들의 '바가지 논란'이 불거지자 불공정 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익산시는 8월 말까지 숙박업소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 숙박 예약 플랫폼 등을 통한 숙박 요금 모니터링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익산시는 점검을 통해 관련 법 위반으로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개선 명령이나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누리집에 공표할 계획이다.
앞서 익산시는 전날 김용만 대한숙박업중앙회 익산시지부장, 관계 공무원 등과 간담회를 열고 대규모 전국단위 행사 개최 시 △과도한 숙박 요금 인상 자제 △쾌적하고 친절한 숙박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지역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여름 휴가철과 대규모 문화·체육행사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숙박업소들의 불공정 행위를 막고 숙박업 영업주들의 자정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익산 방문의 해이자 대규모 문화체육행사 등이 개최돼 관광객이 지역에 유입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익산시가 될 수 있도록 숙박업 영업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익산 지역 일부 숙박업소들이 8월5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3'를 앞두고 콘서트 당일 평소보다 요금을 최대 3배까지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바가지 논란'이 일었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면 숙박업소 요금은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돼 있다. 다만 업주는 접객대에 숙박 요금표를 게시해야 하며 만일 게시된 가격보다 요금을 더 많이 받으면 영업 정지 또는 일부 시설의 사용 중지 명령, 영업소 폐쇄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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