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진·출입 항로, 항행여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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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인근 항로에 항로표지 순차 점멸시스템을 도입해 선박이 더 안전하게 항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23일 밝혔다.
여수해수청에 따르면 지난해 추진한 항행 여건 개선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에 힘입어 올해 2차로 순차 점멸시스템을 도입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과 담당자는 "대형 선박의 항행 위해요소를 적극적으로 발굴·개선해 광양항이 동북아 해상물류 중심기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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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인근 항로에 항로표지 순차 점멸시스템을 도입해 선박이 더 안전하게 항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23일 밝혔다.
여수해수청에 따르면 지난해 추진한 항행 여건 개선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에 힘입어 올해 2차로 순차 점멸시스템을 도입했다.
공항활주로와 비슷한 방식인 이 시스템은 일정한 시간 간격(0.2초) 따라 순차적으로 점·소등해 선박에서 잘 식별될 수 있도록 했다.
2차 순차 점멸 시스템 도입은 좌현 표지(녹색 등부표) 6기다. 6개 등화가 동시에 점멸되는 기존 방식에서 순차적 점멸 방식으로 바뀌면 단순히 항로를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방향까지 알려주게 돼 뱃길 찾기가 쉬워진다.
여수해수청은 시스템 도입 후 6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역항 내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항로표지 시인성 개선뿐 아니라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도 계속 모색할 계획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과 담당자는 "대형 선박의 항행 위해요소를 적극적으로 발굴·개선해 광양항이 동북아 해상물류 중심기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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