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물장군, 아산시 송악면 일원에 70개체 방사

박우경 기자 2023. 6. 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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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가 22일 송악면 동화리 일원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물장군 70개체를 방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금강유역환경청 조희송 청장, 삼성디스플레이㈜ 강성광 환경안전센터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경귀 시장은 "현재 아산시는 상당한 발전을 이뤘으나 동시에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야생생물의 서식지가 파괴됐다"며"힘을 모아주신 금강유역환경청과 삼성디스플레이,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와 동화리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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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금강유역환경청 등과 서식지 보호 협약
지난해 9월 70개체 1차 방사 이어 2차 방사
아산시와 금강유역환경청 등 관계 기관이 물장군 70개체를 방사하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아산시가 22일 송악면 동화리 일원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물장군 70개체를 방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금강유역환경청 조희송 청장, 삼성디스플레이㈜ 강성광 환경안전센터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물장군 70개체(35쌍)를 습지에 방사했다.

이날 방사한 물장군은 환경부가 지정한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에서 인공 증식한 개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복원사업비용과 서식지 보호 활동을, 아산시는 복원사업에 대한 행정 및 재정 협조 등을 맡았다.

앞서 지난해 7월 아산시와 금강유역환경청, 삼성디스플레이,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등은 서식지 보호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 1차로 물장군 70개체를 방사했으며, 1년이 지난 현재 상당 개체가 월동을 마치고 산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행사는 1차 방사에 이은 2차 방사로, 이들 기관은 2025년까지 지속적으로 방사 및 모니터링, 서식지 보호 활동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경귀 시장은 “현재 아산시는 상당한 발전을 이뤘으나 동시에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야생생물의 서식지가 파괴됐다”며“힘을 모아주신 금강유역환경청과 삼성디스플레이,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와 동화리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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