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미 의원 "전주 정체성 담은 '전주형 특례' 제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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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정체성을 담은 '전주형 특례' 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전주시의회에서 나왔다.
전주시의회 전윤미(효자2·3·4동) 의원은 23일 열린 제40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앞서 전주만의 차별화된 특례를 발굴해 법안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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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의 정체성을 담은 '전주형 특례' 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전주시의회에서 나왔다.
전주시의회 전윤미(효자2·3·4동) 의원은 23일 열린 제40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앞서 전주만의 차별화된 특례를 발굴해 법안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수십 년 동안 차별과 소외로 점철된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환을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으나 전북도가 최근 발표한 10대 핵심 특례사업안에는 전주의 가장 큰 정체성인 역사·문화·관광 관련 특례가 반영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문가들 역시 전북특별자치도가 성공하려면 도내 14개 시군 중 전주시의 기능 배분을 반영한 특례 발굴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면서 "역사·문화·관광은 전주를 대표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전주만의 독창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전략과 비전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례 사항은 전북도 권한이라는 미온적 입장을 버리고 전주형 특례 발굴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전주형 특례 발굴은 지역의 운명을 바꿀 중차대한 일이라는 경각심을 가지고 소통과 협치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현재 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비전연구회에서도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데 용역 결과가 나오면 집행부에 적극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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