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요 뉴스]인천 '응급실 뺑뺑이' 3년새 711건…"행정조치는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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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지난 3년 사이에 119구급차로 이송 중인 환자가 응급실을 찾아 길 위에서 전전하는 '뺑뺑이' 사례가 7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의회 김종배 의원이 공개한 인천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인천 시내 21개 병원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119 응급환자를 거부한 건수는 711건이었습니다.
출생 미신고 영아가 살해·유기된 사례가 잇따라 드러난 가운데 인천에서는 감사원의 표본조사 대상 아동 3명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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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응급실 뺑뺑이' 3년새 711건…"행정조치는 0건"
인천시의회 김종배 의원이 공개한 인천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인천 시내 21개 병원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119 응급환자를 거부한 건수는 711건이었습니다.
거부 사유로는 '사유 파악 불가가 43%로 가장 많았고 병상부족이 29%로 뒤를 이었으며, 김 의원은 "연간 수억원씩 응급실 운영비를 지원받는 병원들의 뺑뺑이 형태에도 불구하고 상당수가 응급실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천서 출생신고 안된 아동 3명 표본조사…"모두 무사"
인천시에 따르면 앞서 감사원이 표본조사를 진행한 출생 미신고 아동 23명 가운데 3명은 인천에서 태어났으며, 이들 중 2명은 출생 후 입양되거나 복지시설에 맡겨졌고, 나머지 1명은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태어난 출생 미신고 아동 2,2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 상태를 확인하는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이들 가운데 인천 아동은 157명입니다.
경찰, 인천경제청·서구청 압수수색…공무원 5명 뇌물 혐의
경찰은 인천경제청 공무원 2명과 서구청 공무원 3명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건설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공무원들과 건설업체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금품의 대가성과 직무 관련성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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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ymch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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