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내버스·도시철도·타슈’ 연계 카드 한 장이면 해결

김경훈 기자 2023. 6. 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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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부터 대전 시내버스, 도시철도, 공영자전거 타슈를 이용할 때 티머니(Tmoney) 카드 한 장이면 해결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형 통합교통서비스(Mobility as a Service, MaaS 마스)를 구축한 대전시는 23일 민간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 티머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티머니GO' 앱을 이용해 시내버스, 도시철도, 공영자전거 타슈를 연계하는 서비스를 7월 초부터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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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 티머니와 업무협약
대전형 통합교통서비스 흐름도.(대전시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7월 초부터 대전 시내버스, 도시철도, 공영자전거 타슈를 이용할 때 티머니(Tmoney) 카드 한 장이면 해결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형 통합교통서비스(Mobility as a Service, MaaS 마스)를 구축한 대전시는 23일 민간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 티머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티머니GO’ 앱을 이용해 시내버스, 도시철도, 공영자전거 타슈를 연계하는 서비스를 7월 초부터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이장우 시장, 김태극 티머니(Tmoney) 대표이사,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의 플레이스토어(Play Store) 또는 앱스토어(App Store)에서 ‘티머니GO’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도시철도 등 3개 교통수단을 연계 환승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대중교통과 타슈 환승 시 마일리지 적립 혜택이 주어지고, 적립된 마일리지는 교통카드 충전, 타 교통수단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에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마스 플랫폼 이용자는 티머니에서 제휴하고 있는 일부 개인형 이동수단(PM)을 연계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시내 교통수단 시범 서비스를 거쳐 단계적으로 광역교통수단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티머니GO 앱.(대전시 제공)/뉴스1

통합교통서비스 마스는 철도, 버스,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결해 최적 경로와 교통수단 검색, 통합 환승 할인, 결제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시에서 구축한 대전형 마스는 관광 목적 등 일부 지역 운행을 대상으로 한 좁은 의미의 마스가 아닌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 전역을 운행지역 대상으로 하는 공공·민간 융합형이다.

공공·민간 융합형 마스는 공공 분야 데이터 플랫폼과 민간 서비스 플랫폼을 결합한 형태로, 민간에서 다양한 형태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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