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화성 동탄·향남지구에도 '똑버스' 달린다

노진균 2023. 6. 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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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고양시에서 운행을 시작한 '똑버스'가 화성 동탄과 향남지구에서도 달리게 됐다.

경기교통공사는 23일 화성 동탄1버스 공영차고지에서 열린 수요응답형 신교통서비스인 '화성 똑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교통공사는 똑버스를 동탄1신도시, 향남지역에서 27일부터 시범 운행을 진행한 뒤 7월 4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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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1, 향남 6월 27일부터 시범 운행 후, 7월 4일 정식 운행 예정
파주를 시작으로 안산, 평택, 수원, 고양에 이어 6번째 개통
고양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노진균 기자] 최근 경기 고양시에서 운행을 시작한 '똑버스'가 화성 동탄과 향남지구에서도 달리게 됐다.

경기교통공사는 23일 화성 동탄1버스 공영차고지에서 열린 수요응답형 신교통서비스인 '화성 똑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이원욱 국회의원, 박진영 도의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개통을 축하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커팅, 시승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교통공사는 똑버스를 동탄1신도시, 향남지역에서 27일부터 시범 운행을 진행한 뒤 7월 4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동탄2신도시는 운행개시 일정이 확정되면 ‘똑타’앱을 통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화성 똑버스는 13인승 쏠라티로 동탄1신도시 5대, 동탄2신도시 10대, 향남 5대로 총 20대를 운행하며,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450원으로 교통카드 태깅 시 수도권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

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은 "버스요금 내고 택시처럼 불러서 타는 버스인 똑버스 운행으로 동탄과 향남지구 해당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가 더욱 증진되길 바란다"며, "똑버스가 경기도 내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확대되어 더 많은 도민이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지난해 똑버스 시범사업으로 파주 운정·교하 지구에서 10대를 운영하였고, 올해 3월부터 안산 대부도 4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15대, 수원 광교 10대, 고양 식사·고봉 7대를 운행 개시했다.

공사는 이번 화성 20대를 포함하여 김포, 양주, 남양주, 하남에 똑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하여 올해 총 10개 지역에 116대를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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