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부터 장마 시작인데…여전히 담배꽁초 쌓인 빗물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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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25일부터 장마철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계당국이 막바지 도시침수 대응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기록적 폭우로 침수를 겪었던 서울 강남 일대의 안전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전성수 서초구청장, 함명수 서울시 물순환안전국 과장 등이 침수에 대비한 청소 상태와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서울시는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전담 관리자를 배치하는 등 배수 시설을 점검했고, 인력과 장비를 확대 투입해 하수도를 청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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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빗물받이 쓰레기 금지 카톡도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일요일인 25일부터 장마철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계당국이 막바지 도시침수 대응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기록적 폭우로 침수를 겪었던 서울 강남 일대의 안전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환경부와 서울시는 상습 침수지역인 강남역 일대에서 침수대응책을 현장점검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전성수 서초구청장, 함명수 서울시 물순환안전국 과장 등이 침수에 대비한 청소 상태와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서울시는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전담 관리자를 배치하는 등 배수 시설을 점검했고, 인력과 장비를 확대 투입해 하수도를 청소했다고 밝혔다.
빗물이 역류하면서 들어올려진 맨홀 아래로 떨어질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겠다며 맨홀 추락 방지시설도 약 1만1300개 설치했다. 이는 지난해 맨홀 추락 사고로 사망자가 2명 발생한 데 대한 안전대책이다.
다만 강남역과 광화문의 지하로 빗물이 빠져나가도록 하는 대심도 빗물터널 등은 아직 사업이 진척되지 않아 계획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서울시와 기획재정부가 아직 1조3000억원대 예산 마련 등을 협의 중인 상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 장관에게 '기재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달라'고 요청했고 한 장관은 "기재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서 최대한 빨리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28일부터 개정된 하수도법이 시행되면 침수위험지구 하수관로 유지·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 장관은 과태료가 적지 않느냐는 질문에 "상향은 향후 논의를 통해 정할 것이다. 우선은 인명 피해를 방지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현장 대응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빗물받이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독려하기 위해 카카오와 협력해 카카오톡으로 7~9월 1달에 2번씩 빗물받이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안내문을 보낼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또 빗물받이를 표시하기 위해 노란색 페인트로 빗물받이 테두리를 칠하는 시범사업도 시내 3개 구에서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주말부터 시작될 장마철에 대응하기 위해 각 지역 유역청과 함께 홍수 취약지구를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다만 일부 빗물받이는 여전히 청소 상태가 미흡한 곳도 있었다. 한 장관 등이 다녀간 곳과 가까운 신논현역 이면도로의 상습 흡연 구역에는 100~200개비의 담배꽁초가 쌓여있는 곳도 있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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