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 "건설노조 조합원 4명 구속영장 청구 규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검찰의 건설노조 전·현직 간부 구속영장 청구를 규탄하고 나섰다.
노조는 "경찰과 검찰이 건설노조 제주지부 전현직 간부 4명에 대해 '공갈·채용강요'라는 죄목을 씌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윤석열 정권의 건설노조 탄압 기조에 맞춰 수사기관이 억지로 꾸며낸 혐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검찰의 건설노조 전·현직 간부 구속영장 청구를 규탄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3일 제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희동 열사의 장례가 끝나자마자 또다시 자행된 건설노조 탄압에 분노를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경찰과 검찰이 건설노조 제주지부 전현직 간부 4명에 대해 '공갈·채용강요'라는 죄목을 씌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윤석열 정권의 건설노조 탄압 기조에 맞춰 수사기관이 억지로 꾸며낸 혐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원이 여러차례 밝혔듯이 건설노조가 사측과 교섭을 통해 조합원 채용을 요구하는 것은 헌법과 노동조합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동자 권리"라며 "노동 3권을 부정하는 처사이자 비상식적이고 자의적인 공권력 집행"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해당 간부들은 건설노동자들이 사람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불법과 편법이 난무하는 건설현장을 바꾸고, 살맛 나는 일터로 만들고자 헌신해왔다"며 "일용직이 대부분인 건설현장에서 조합원들의 고용 안정과 임금 인상을 위해 싸운 주체가 건설노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수사기관은 정당한 노조활동을 불법으로 매도하지 말라"며 "거짓과 왜곡으로 점철된 구속영장은 반드시 기각돼야 한다. 노동탄업에 맞서 한 치의 물러섬 없이 투쟁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박당한 채 강제 흡입"…'마약 양성' 김나정, 피해자 주장(종합)
-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前티아라 류화영, 12년 만에 '샴푸갑질' 루머 해명…"왕따 살인과 진배없다"
-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하지 않고 '파우치'라고 해"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167㎝ 조세호, 175㎝ ♥아내와 신혼생활 "집에서 까치발 들고 다녀"
- 가격 1000원 올린 후…손님이 남긴 휴지에 적힌 글
- 김정민, 月보험료 600만원 "보험 30개 가입"
- "진짜 기상캐스터인 줄"…일기예보에 '깜짝 등장'한 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