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푸드 시장규모 성장…제주형 기능성 식품산업 육성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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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내 케어푸드 시장규모가 1376억원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제주도가 다양한 강점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류성필 제주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은 23일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8회 제주플러스포럼'에서 '제주형 기능성 식품산업'을 주제로 발제했다.
류 단장은 다양한 생물자원과 종자를 보유하고, IT플랫폼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제주 특성상 케어푸드 산업 육성에 다양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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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2025년 국내 케어푸드 시장규모가 1376억원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제주도가 다양한 강점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류성필 제주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은 23일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8회 제주플러스포럼'에서 '제주형 기능성 식품산업'을 주제로 발제했다.
케어푸드란 노인이나 환자 등 음식물 섭취와 소화가 힘든 사람들을 위한 식품을 통칭한다.
류 단장은 "케어푸드 시장의 성장은 노령인구 증가와 의료 인프라 발전에 기인하는 것으로 향후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케어푸드 시장 규모는 연평균 약 11%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5년 시장규모가 1376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류 단장은 다양한 생물자원과 종자를 보유하고, IT플랫폼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제주 특성상 케어푸드 산업 육성에 다양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가 알다시피 제주는 우수한 생물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바이오 소재를 가지고 있다"며 "이외에도 카카오 등 국내 선도 기업 입주로 빅데이터 플랫폼 거점, 응급케어 서비스 등을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제주의 사업모델로 지역특산물을 기반으로 첨단 식품가공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식품을 개발하는 '제주형 기능성 식품산업'이 제안됐다.
류 단장은 "제주형 기능성 식품산업은 고령친화형 개인 맞춤식품, 건강증진형 개인 맞춤형 식품, 관광 실증서비스 등으로 나뉠 수 있다"며 "농식품산업, 유통산업, 제주 및 소비재 등 전후방 연관산업 모두에 파급효과가 매우 큰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기능성 식품을 식품산업 단계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기술확보와 개발에 더해 인재개발이 중요하다"며 "강원도, 전북, 대구 등 타 시도 바이오헬스 산업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럼은 제주대학교·제주연구원·뉴스1 주최, 뉴스1제주본부 주관, 제주도 후원으로 '푸드테크와 제주 농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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