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영종도 해안가에 염생식물 모종 1900본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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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가 인천 영종도 인근 해안가에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 탄소 저감에 나섰다.
인하대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는 23일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일대에서 해양경찰청,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 인천본부, 인천시설공단 등 5개 기관·기업과 함께 염생식물 모종이식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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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학교가 인천 영종도 인근 해안가에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 탄소 저감에 나섰다.
인하대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는 23일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일대에서 해양경찰청,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 인천본부, 인천시설공단 등 5개 기관·기업과 함께 염생식물 모종이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5개 기관·기업은 칠면초 등 7종의 염생식물 1900본을 모종 이식했다.
염생식물은 바닷가의 모래·땅이나 갯벌 주변의 염분이 많은 땅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은 블루카본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블루카본은 연안에 서식하는 염생식물인 해초 등의 식물과 퇴적물을 포함한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블루카본의 탄소 흡수 속도는 육상 생태계보다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 지구 온난화가 환경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주목받고 있다.
인하대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는 이번 염생식물 모종이식 행사를 시작으로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을 위해 대학이 가진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현안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전북씨그랜트센터와 함께 수경 재배기술을 활용한 염생식물 배양·최적 정착 실증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인천에서 전북지역에 이르는 ‘서해안 벨트 염생식물 군락’ 조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우승범 인하대학교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장은 “해양 분야는 자연환경의 영향이 크고 다양한 현안이 있어 단독기관의 행정력만으로는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지역의 유관기관과 협력사업을 지속해서 펼쳐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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